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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장 감수 전 초안입니다. 검색엔진 색인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전문의 칼럼

부산 후천성 오타모반(ABNOM) 레이저 치료 12회(선천성과의 차이점)

기미 잡티처럼 보이지만 진피 상부에 멜라닌 세포가 증식한 후천성 오타모반(ABNOM)이 왜 그렇게 불리는지, 진피 깊은 곳에 세포가 분포하는 선천성 오타모반과 치료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칼럼입니다. 토닝만으로 반응이 적었던 양측 광대 사례에 고출력 피코레이저 치료와 토닝, 더블타이트 쥬베룩 등을 병행한 12회 치료 과정을 임상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난치성 색소에서 4~8주 치료 간격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다룹니다.

이 글의 임상사진은 환자 동의와 원장 서면 확인 후 게시됩니다. 치료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센텀에서 피부 진료 중인 피부과전문의 장지윤입니다.

피부과에 기미잡티제거를 위해 내원하시면 드물지 않게 후천성 오타모반을 진단받으시고는 합니다. 생각보다 흔한 색소문제로 특히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왼쪽은 볼의 기미 잡티, 오른쪽은 광대의 후천성 오타모반을 비교한 임상사진

눈에 보이는 것은 기미나 잡티처럼 보이는데, 후천성 오타모반(ABNOM, 에브넘)이라고 하여 선천성 오타모반과는 무슨 차이가 있으며, 왜 그렇게 부르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1. 기미잡티랑 유사해 보이는데, 후천성 오타모반이라고 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증상은 기미나 잡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질환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 기미 잡티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후천성 오타모반(진피 상부 멜라닌 세포 증가)과 기미(표피·진피 멜라닌 색소 증가)의 피부 단면을 비교한 설명 이미지

기미 잡티는 멜라닌 색소(Melanin)가 피부 층층이 쌓이거나 덩어리진 것이지만 오타모반은 멜라닌 세포(Melanocyte)가 과다 증식한 것이 문제입니다. 선천성 오타모반과 마찬가지로 후천성 오타모반도 진피층에 멜라닌세포(Melanocyte)가 뭉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이 아닌, 질환의 특성이 유사하여 이름에 오타모반이 포함된 것입니다.

2. 선천성 VS 후천성 오타모반 치료 차이점

선천성과 후천성 오타모반 모두 원래 있어야 할 표피층이 아닌 진피층에서 멜라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긴 질환입니다.

선천성 오타모반(진피 깊은 곳에 다량의 멜라닌세포)과 후천성 오타모반(진피 상·중층에 상대적으로 적은 멜라닌세포)의 분포를 비교한 단면 설명 이미지

그러나 선천성 오타모반이 후천성 오타모반과 비교해 멜라닌세포가 하부 진피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천성 오타모반은 비교적 상부 진피층에 세포가 자리 잡고 있어 두 질환을 치료하는 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선천성 오타모반 치료 방법

코 부위에 청회색 반점이 넓게 퍼진 선천성 오타모반 임상사진

선천성 오타모반은 진피 깊은 곳까지 멜라닌 세포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의 고출력 레이저를 치료에 사용합니다. 비정상적 위치에 있는 세포만을 파괴하여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포토나 QX-MAX, 피코플러스 등). 색소 깊이나 진하기에 따라 치료 횟수에 차이가 있지만 4주8주 간격으로 보통 30회50회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어릴 때 치료할수록 치료 횟수가 줄어듭니다). 다행인 점은 병변이 거의 남지 않는 수준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천성 오타모반 치료 방법

광대 부위에 갈회색 반점이 흩어져 있는 후천성 오타모반 임상사진

후천성 오타모반 역시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강한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위치한 곳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기미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한 고출력 치료로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색소침착을 레이저토닝 또는 피코토닝 치료로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선천성과 달리 후천성은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증상을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후천성 오타모반 레이저 치료 후기 / 총 12회

  • 더블타이트+쥬베룩 스킨 2회
  • 포토나 QX-MAX, 피코플러스
  • 브이빔퍼펙타, 클라리티2, 브이로어드밴스

후천성 오타모반 치료 전(2025.08.11) 얼굴 정면 임상사진, 개인차 있음

후천성 오타모반 12회 치료 후(2026.04.25) 얼굴 정면 임상사진, 개인차 있음

좌측 광대 부위의 치료 후(2026.04.25, 왼쪽)와 치료 전(2025.08.11, 오른쪽) 임상사진, 개인차 있음

두 사진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되었고 본원에서 치료·촬영이 진행되었으며 개인에 따라 색소침착·저색소 문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 이미지

위 환자분의 경우 양측 광대 부분에 후천성 오타모반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 기미로 착각하기 쉬운 상태이나 병변의 양상으로 보았을 때 후천성 오타모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치료를 시도했었으나 토닝치료만으로는 반응이 적어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고출력 치료 후 토닝 치료를 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하였습니다.

간혹 토닝치료만으로 후천성 오타모반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토닝 치료는 표피성 색소나 기미치료 등에 사용되는 저출력의 부드러운 치료라 멜라닌세포가 위치한 깊이까지 에너지가 침투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에너지를 약하고 부드럽게 분할 조사하기 때문에 멜라닌 세포에 충분한 타격을 주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후천성 오타모반(에브넘)의 멜라닌 세포는 과생성되어 있는 상태로 세포들의 덩어리가 크고 밀도가 높습니다. 때문에 부드러운 에너지로 이를 깨부수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출력 큐스위치 레이저를 사용해 강하게 타겟팅하여 딱지가 생기도록 치료하거나 피코레이저를 사용해 잘게 부숴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출력 자극으로 생긴 색소침착을 저출력 토닝치료로 부드럽게 걷어내는 것이 치료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 환자분은 후천성 오타모반 이외에 홍조와 피부탄력 개선 등을 위해 추가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후천성 오타모반과 같은 난치성 색소는 치료 간격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한 치료에 피부가 충분히 회복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파괴된 멜라닌 세포가 청소될 시간을 지켜 다음 치료를 진행했을 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간격이 너무 짧은 경우 피부조직이 손상되며 탈색소증이나 저색소증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에 대한 염증반응으로 흉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치료 간격이 길어질 경우 잘게 부숴놓은 색소들이 재응집하며 다시 뭉치며 크기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저항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권장되는 치료 간격(평균 4주~8주)을 잘 지켜 안정적으로 치료가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 진료 후 개인에 따라 홍반·붓기·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라는 안내 문구 이미지

장지윤 원장 사진

장지윤 원장

피부과 전문의 [감수 대기: 자격 확인 링크]. 미용 고민으로 오셨더라도 질환 가능성부터 감별한 뒤 치료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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